2008년 01월 11일
프로야구의 위기
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여 재창단을 계획하던 KT가 오늘 이사회에서 창단 백지화를 선언했다. 좀 위태위태해 보이기는 했어도 농협, STX의 전철은 밟지 않겠거니 하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건만 점심 식사 후 포털 뉴스를 확인하니 청천벽력같은 - 이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. 순간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- 소식을 접했다.
거기에 덧붙여 결정 번복은 없다, 라고 선언했다니 이런 젠장, 앞으로 메가패스니 메가티비, 케이티 집전화는 영원히 안녕이다. -_- 당장 전화부터 마이엘지070으로 바꿔 버려야지. 아, 엘지..여긴 또 KT 창단에 딴지를 걸었던 전력이 있구나. 하나로 집전화를 달아야 하나. -_-;;
내가 사랑하는 야구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사실이 정말로 슬프다. 아무 생각없이 프로야구는 쭉 계속될 거라고 생각했던 게 너무 순진했던 건가. 만일 일곱개 구단으로 시즌이 진행된다면..생각하기도 싫은데. 제발 돈 좀 있는 기업들이 이윤 사회 환원하는 셈치고 야구단 하나 맡아줬음 좋겠다. 그럼 내 평생 사랑할텐데. 명박씨가 신경 좀 써준다면 2g 정도 호감도 상승할지도 모르고.
# by | 2008/01/11 14:26 | 日常 | 트랙백 | 덧글(1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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